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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상금 6억원에 슈팅 로봇까지 등장…악천후 속에서도 대회 위상 재확인한 정몽구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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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4 08:09 2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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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역시’ 정몽구배였다.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마지막 날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결승전에서는 파리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국가대표 동료 강채영(현대모비스)을 세트 점수 7-3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약관의 김종우(한국체대)가 국가대표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7-3으로 이겨 깜짝 우승했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정몽구배는 스케일, 권위 등 여러 면에서 국내 최고로 꼽힌다. 상금 규모만 보면 세계선수권대회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상금이 무려 5억9600만원으로 거의 6억원에 달한다. 리커브 우승자는 1억원을 받고 준우승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3위만 해도 2500만원을 손에 넣는다. 5~8위 800만원, 9~16위까지 400만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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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적으로 적지만 컴파운드 우승자는 2000만원, 준우승자는 1000만원을 받는다. 시상금의 25%는 해당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한다.

    3일에는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지만, 뜨거운 경쟁과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 적지 않은 관중이 자리해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벌이는 경쟁을 지켜봤다.

    정몽구배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기 도중 4족 보행 로봇이 선수들이 쏜 활을 배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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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후 국가대표 선수들과 슈팅 로봇의 이벤트 경기도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이 로봇은 각종 센서를 통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화살 발사 시 mm 단위의 정밀한 각도 조정을 통해 높은 명중률을 구현한다. 오차가 거의 없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팅 로봇은 리커브 선수들과의 경기 초반에 8점, 9점, 7점을 쏘며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환경이 슈팅 로봇을 어렵게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찾더니 3연속 10점을 쐈다. 컴파운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6발 중 4발을 10점에 적중했다.

    승자는 국가대표였다. 리커브 대표가 나선 1세트에 55-54 승리했고, 컴파운드 대표는 2세트에서 60점 만점을 쏘며 58점에 그친 슈팅 로봇을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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