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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 싸움 키워드는 결국 ‘분위기’ 상승세 타는 대구, 난장판 된 제주 맹추격 모드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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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5 09:05 3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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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선수들은 서로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적인 것보다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32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승점 10을 챙긴 대구는 26점을 기록하며 11위 제주SK(32점)를 6점 차로 추격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맞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범위 안으로 진입했다고 볼 만하다.

    아직 승점 차가 많이 나 보이지만 두 팀의 흐름을 고려하면 추격도 가능해 보인다. 제주의 상태가 특히 문제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3일 전북 현대와 비겼는데 사실상 심판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31라운드 수원FC전에서 베테랑 4명이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난장판이 된 상황.

    제주가 크게 흔들리는 것과 달리 대구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김 감독은 세징야를 프리롤로 두며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징야는 대구전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어이 10골 10도움 고지에 도달했다. 세징야의 영향력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비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지만 화력, 득점력으로 약점을 만회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실점 자체보다는 승리로 이어지는 결과에 더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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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내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광주전 후반 막바지에 상대의 소나기슛을 온 몸을 던져 막아내던 장면이 지금의 대구를 보여준다. 집중력, 응집력, 투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광주전 승리 후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이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다. 몇 달째 쫓기며 살고 있다. 선수들도 지칠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선수들은 서로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적인 것보다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팀이 하나로 뭉쳐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오죽하면 평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김 감독이 세징야의 결승골이 터진 후 카메라를 향해 포효했을 정도다.

    시즌 막바지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분위기다. 무엇보다 대구는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밝은 공기 속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초조함 속에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제주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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