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터지자 카메라 보며 ‘포효’ 대구 김병수 감독 “너무 기뻤다, 긍정적인 부분 잃지 않고 가겠다”[현장인터뷰]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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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 터지자 카메라 보며 ‘포효’ 대구 김병수 감독 “너무 기뻤다, 긍정적인 부분 잃지 않고 가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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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4 17:00 24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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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대구FC 김병수 감독이 잔류를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긴 대구는 26점을 기록하며 11위 제주SK(32점)를 6점 차로 추격했다. 파이널라운드에 가면 맞대결이 남아 있어 역전을 기대할 만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열렬히 응원해주시면 팬 분들께 좋은 추석 선물이 된 것 같다. 어제 우리 아내가 생일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초반 기 싸움에서 우리가 이겼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 2실점이 아팠다. 전술적으로 스리백, 포백을 오갔는데 홍정운에게 굉장히 미안하다. 그렇지만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 잘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한 김 감독은 “승점이 필요했다. 후반 20분까지는 버티길 바랐는데 너무 내려갔다. 그 이후로 포메이션을 다시 바꿔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결승골이 나온 뒤 김 감독은 카메라를 보며 포효했다. 그는 “오늘은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내용이나 개인의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았다. 기세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봤다. 마지막에 우리가 결승골을 넣어 기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이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다. 몇 달째 쫓기며 살고 있다. 선수들도 지칠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선수들은 서로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적인 것보다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연휴를 잘 보낸 뒤 다시 도전하고 싶다”라며 잔류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휴식기에 들어가는 김 감독은 “계속 심플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변화는 혼란을 줄 수 있다. 조금 더 속도감을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좋았지만 너무 빨리 볼을 잃지는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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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광주는 42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6위를 지켰다. 승점 동률 강원FC가 5일 FC안양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7위로 떨어지게 된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끝까지 경기를 잘했다. 오늘은 안영규 300경기, 신창무 200경기 출전 기념 경기였는데 패해 아쉽다. 그래도 따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그렇지만 K리그에서 300, 200경기를 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몸 관리를 잘해서 가능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수비수 진시우였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오늘 퇴장이 두 번째다. 본인이 앞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알아야 할 일이다.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본인이 훈련장에서 보여주면 된다”라면서도 “진시우만의 실수도 아니다. 우리 팀 전체가 실수를 해서 상대가 빠르게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파이널A 진출에 도전하는 광주는 휴식기를 보낸 뒤 33라운드에 울산HD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오늘 이기고 기다리면 좋았을 텐데 기회를 차버렸다. 남이 안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지 않겠다.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홀가분하게 서울과 강원 모두 이기면 좋겠다. 우리는 B에 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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