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확률이지만…‘파죽지세’ NC에게 준PO 문이 열린다→2차전마저 승리 거둘까 [W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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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 =박연준 기자] NC 흐름이다.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 확률이 희박하지만, 해볼 만하다. 전날 승리가 그만큼 큰 의미가 있다.
NC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5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4-1로 이겼다. 역대 와일드카드 5위 팀의 준PO 진출 확률은 10%다. 지난해 KT가 두산 상대로 업셋한 것이 유일하다. NC도 비슷한 흐름이다. 투타 밸런스가 삼성보다 우수하다.
파죽지세다.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달렸다. 1차전까지 더하면, 10연승이다. ‘주장’ 박민우는 “11연승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2차전까지 이기면 완성이다.
선수들 자신감이 대단하다. 이호준 감독은 “큰 경기지만, 선수들이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이기겠다”고 전했다.
전날 NC는 장단 10안타 4볼넷을 얻어 나갔다. 마운드는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대로 삼성은 5안타 3볼넷을 얻어내고도 1점에 그쳤다.

NC 선발은 로건 앨런이다. 올시즌 7승12패, 평균자책점 4.53이다. 삼성전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이다.
이에 맞선 삼성은 원태인이다. 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다. NC전 성적이 훌륭하다. 2승무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흐름이 NC 쪽으로 향했다. 진출 확률이 낮다. 변수가 워낙 많은 가을야구다. NC도 이길 수 있다.

NC 역시 변수가 있다. 전날 주축 선수인 김형준과 박건우가 각각 손목, 햄스트링 이탈이다. 김형준의 경우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이 선수들의 빈자리를 새로운 선수가 메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과연 누가 준PO, SSG와 맞대결을 펼칠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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