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원도립대 5-2 대파하며 3연승…청운중·예성여중 3연승으로 8강행[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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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고려대가 3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가까이 갔다.
고려대는 23일 경합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3차전 경기에서 5-2 승리했다.
고려대는 전반 19분 한민서의 골로 앞섰다. 선제 득점 후 4분 만에 이수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9분 양은서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최한빈이 한 골을, 이나영이 두 골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박인영에게 실점했으나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고려대는 3연승으로 대학부 1위를 달렸다.

대덕대와 울산과학대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과학대가 전반 4분 만에 고은빈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39분 김수연이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과학대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대덕대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모색했다. 두 팀은 끝까지 치열하게 대치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대덕대는 2승 1무로 대학부 2위를 달렸다. 울산과학대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경대는 위덕대를 3-1로 격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경대는 전반 17분 전유미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34분 정유진에게 일격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치열한 접전 속 대경대는 후반 12분 이하늘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했고, 36분 김민경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2패를 기록했던 대경대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위덕대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해 1승 2패를 마크하고 있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울산청운중이 설봉중을 4-0으로 이겨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성여중도 단월중을 3-1로 이겨 3연승을 달성했다.
8강에서는 진주여중과 강경여중, 포항항도중과 광영중, 청운중과 전북체육중, 그리고 예성여중과 단월중이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는 25일 열린다.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23일 전적
(대학부) 대덕 1-1 울산과학, 고려 5-2 강원도립, 위덕 1-3 대경
(중등부) 한밭여 1-0 서울험멜, 단월 1-3 예성여, 세종공공 4-1 상원, 강경여 0-0 포항항도, 진주여 7-0 제주서, 전북체육 4-1 가정여, 현대청운 4-0 설봉, 광영 6-0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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