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무사(MUSA) 시흥’ 김민식, 클래식 비율의 완벽한 V라인으로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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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 기자]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루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무사(MUSA) 시흥 대회’가 열렸다.
남자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민식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금빛 트렁크를 착용하고 태극기 앞에 선 김민식은 이상적인 비율과 심미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김민식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넓은 어깨에서 좁은 허리로 이어지는 극적인 V자 실루엣이다.
전면과 측면 사진 모두에서 삼각근의 풍성한 볼륨이 돋보이며, 특히 측면 삼각근(lateral deltoid)의 발달이 상체의 넓이를 극대화했다.
대흉근(가슴 근육)은 상부와 하부가 고르게 발달했으며, 적당한 두께감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하지 않아 스포츠모델의 심미적 기준에 부합했다.
이는 현대 보디빌딩의 과도한 매스(mass)가 아닌, 균형과 비율을 중시하는 스포츠모델 철학을 따른 결과다.
복부는 6개의 복근이 선명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복사근까지 뚜렷하게 드러나 체지방률 5% 이하로 추정됐다.
특히 전거근(serratus anterior)이 갈비뼈를 따라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극도로 절제된 식단 관리의 증거다.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흉쇄유돌근의 혈관까지 도드라져, 대회를 앞두고 수분과 나트륨 조절을 완벽하게 수행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완이두근과 삼두근은 적절한 크기로 발달했으며, 어깨의 넓이와 조화를 이룬다.
이는 스포츠모델의 핵심 철학인 “부위별 균형”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다.
전완근(forearm)의 혈관 분포와 근육 선명도 역시 인상적이며,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자연스러운 근육 라인이 이어진다.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상체만큼 하체의 비율도 중요하다.
김민식은 대퇴사두근이 적당히 발달했으면서도 과도하지 않아, 상체의 넓이를 돋보이게 하는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했다.
종아리 근육 역시 다이아몬드 모양의 선명한 컷을 자랑하며, 전체적인 신체 비율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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