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바라보는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간판 허미미 “나고야 아시안게임 꼭 나가고파, 성장한 모습 보일 것” [전국체전 현장]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日열도 바라보는 ‘독립운동가 후손’ 유도 간판 허미미 “나고야 아시안게임 꼭 나가고파, 성장한 모습 보일 것” [전국체전 현장…

    profile_image
    선심
    2025-10-20 02:40 8 0 0 0

    본문

    news-p.v1.20251018.6cb065703961439b8640dbfe9e758da3_P1.jpg
    news-p.v1.20251018.4702d701d3e64e38a18889ffb091a8e5_P1.jpg

    [스포츠서울 | 부산=김용일 기자] “내년에 아시안게임을 일본에서 하는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파.”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한 뒤 다부진 목소리를 말했다.

    허미미는 지난 18일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유도 여자 일반부 57㎏급 결승에서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에게 세로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는데 1등 해서 기쁘다”고 싱긋 웃었다.

    지난해 올림픽을 마친 뒤 어깨 인대 수술을 받은 그는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다가 올 6월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져 수술 여파가 따르는 듯했다. 절치부심하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경기 체력을 끌어올린 그는 한 달 뒤인 7월 열린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 날갯짓을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방심 없이 전국체전을 대비했다.

    기권승으로 16강을 넘은 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이수빈(부산북구청), 이재란(고창군청)을 나란히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격했다. 결승에서는 종료 22초를 남겨두고 신유나를 장기인 누르기로 제압했다.

    허미미는 “U대회 이후 어깨가 안 좋아져 경기를 안 뛰었다. 많이 좋아졌다. 사실 국내 대회가 유독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에 여자 유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적이 있다. 이어 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며 여자 유도 간판으로 거듭났다.

    rcv.YNA.20251018.PYH2025101802830001300_P1.jpg

    최근 국제 무대에서 상대 선수가 자기 스타일을 파악해 어려움이 따른다고 언급한 허미미는 국내 무대에서도 견제가 심해지는 걸 강조했다. 그는 “나도 상대 연구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또 훈련 과정에서 늘 목표를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내년부터 국제 대회가 많으니 목표치를 더 올릴 것”이라고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에 여자 유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적이 있다. 이어 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며 여자 유도 간판으로 거듭났다.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한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3년 귀화한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내년 최대 목표인 하계 아시안게임이 일본 나고야.아이치에서 열린다. 허미미의 눈은 이미 일본을 향해 있다. “일단 (국가대표 선발전을 넘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이후엔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니 내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잘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