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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승 ERA 0.69’ 최원태가 가을에 미쳤어요!…삼성 70억원 투자, 결정적일 때 ‘대박’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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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24분전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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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91개로 7이닝 1실점

    데뷔 첫 가을야구 QS+ 호투

    준PO 이어 PO에서도 미쳤다

    삼성 70억 투자,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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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미친 호투를 뽐냈다. 우연이 아니었다. 플레이오프(PO)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잘 던질 수 있나 싶다. 삼성 최원태(28)가 그야말로 ‘맹위’를 떨친다. 삼성의 70억 투자는 틀리지 않았다.

    최원태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PO 2차전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 단 91개다.

    덕분에 삼성도 7-3으로 승리하며 반격 1승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천금 같은 최원태의 호투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포스트시즌(PS) QS+ 피칭은 차라리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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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말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솔로포 하나를 내주기는 했다. 그뿐이다. 이후 7회까지 깔끔하게 막았다. 시속 150㎞ 속구는 묵직했고, 체인지업은 쏙쏙 잘 떨어졌다. 날카롭게 꺾이는 커터까지 위력적이다. 간간이 섞은 투심은 춤을 췄다. 보여줄 것 다 보여줬다.

    타선도 최원태를 지원했다. 3회초에만 4점 뽑았다. 구자욱 땅볼 타점, 르윈 디아즈 적시 2루타, 김영웅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회초 디아즈가 다시 적시 2루타를 더해 5-1이다. 9회초 강민호가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원태가 한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반대로 한화 타선은 조급해졌다. 나쁜 공에 자꾸 손이 나갔다. 특히 6회말에는 공 6개로 이닝을 끝내기도 했다. 투구수를 아끼니 이닝이 길어진다. 삼성은 즐거웠고, 한화는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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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만 잘한 것도 아니다. 준PO에서도 그랬다. 문학에서 열린 1차전 선발로 출격했다. SSG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2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올해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정말 필요로 했던 순간 잘 던져줬다. 생각지도 못한 활약이라 더 칭찬해줘야 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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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됐다. 마운드 보강을 노린 삼성이 4년 총액 7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최원태를 품었다. 젊은 나이, 풍부한 경험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겨우내 착실하게 2025시즌을 준비했다. 스프링캠프도 충실히 마쳤다. 이종열 단장은 “(최)원태가 저렇게 운동 많이 하는 선수인지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처럼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7경기 124.1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4.92 기록했다. 9월에는 선발보다 불펜으로 나선 경기가 더 많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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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전혀 다른 투수다. ‘무시무시하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두 경기 등판해 2승이다. 준PO에서는 기선제압 승리고, PO에서는 팀을 위기에서 구한 반격 1승이다. 합계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다. 볼넷 3개 내줬는데, 잡은 삼진이 12개다. 이쯤 되면 무섭다.

    삼성이 최원태와 총액 70억원에 계약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한 시즌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가을야구에서 제대로 터졌다. 이렇게 해준다면 돈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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