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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21살 보물’ 문현빈, 첫 가을야구서 ‘美친놈’처럼 날았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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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52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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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빈, PO 1차전 2안타 3타점 맹활약

    한화 외야의 보물…커리어 하이 시즌

    끊임없이 훈련하는 노력파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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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실패는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시작이었다. 한화의 ‘미래이자 현재’ 문현빈(21)이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폭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을 9-8로 꺾었다. 시리즈 첫 승. 그 중심엔 문현빈이 있었다.

    이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회말 적시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팀 승리에 불씨를 지핀 ‘가을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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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만난 문현빈은 “선배님들이 ‘1차전은 누가 미친놈처럼 해야 이긴다’고 하셨는데, 초반에 역전타 쳤을 땐 ‘내가 그 미친놈인가?’ 싶더라. 그래도 끝까지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문현빈의 2025시즌 ‘자기 증명의 시간’이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1군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경쟁을 이겨내고 한화 외야의 ‘보물’로 우뚝 섰다. 141경기 출전,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이자 리그 전체 타율 5위.

    그는 “비시즌 때 ‘주전으로 뛰자’가 목표였는데, 그 이상의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팀이 더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표정은 담담했지만 눈빛은 달랐다. ‘다음 단계’를 향한 결의, 그리고 자신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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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에서 문현빈이 타선의 중심이었다면, 문동주는 마운드의 화룡점정이었다. 문현빈은 “세리머니는 (문)동주 형이 제일 멋있었다. 162㎞ 찍었다는 얘기 듣고 소름 돋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내가 키가 좀 더 컸으면 좀 더 멋있었을 텐데”라며 웃었다.

    정규시즌을 마치고 2주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문현빈은 오히려 그 시간을 ‘훈련의 시간’으로 채웠다.

    그는 “감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 훈련했다. 연습경기에서도 ‘이게 가을야구다’라는 마음으로 했다”며 “타격감이 좋았고, 자신 있게 임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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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대전 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포스트시즌 2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문현빈은 “팬들 앞에서 신구장 첫 가을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을야구의 긴장감 속에서도 문현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실패를 경험 삼아 성장했다. 그의 방망이는 이제 한화의 상징이 됐다. ‘문현빈 시대’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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