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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콩닥콩닥 뛰죠” 반지 3개-PS 37경기 베테랑도 가을은 달라…“뜨거운 눈물 흘리고파”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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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52분전 0 0 0 0

    본문

    이재원 “내가 제일 긴장했다”

    후배들에게 과감한 모습 주문

    하루 쉬어서 삼성에 유리? 한화도 좋아

    잘해서 뜨거운 눈물 흘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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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가슴이 콩닥콩닥 뛰죠.”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포스트시즌(PS) 출전 경기만 37경기다. 그래도 가을야구는 가을야구다. “내가 제일 긴장했다”며 웃었다. 한화 이재원(37)이 그렇게 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는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과 2025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렸어야 하는 경기다. 비 때문에 하루 밀렸다.

    이재원도 선수들과 함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8년 처음으로 PS에 나섰다. 2023년까지 총 37경기나 뛰었다. PS 통산 타율 0.241, 2홈런 7타점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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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시간도 있었다. 2023시즌 후 SSG에서 나와야 했다. ‘원클럽맨’이지만, 해피엔딩까지 가지는 못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부활에 성공했다. 백업 포수로서 한화에 큰 힘을 보탰다. 2025시즌도 98경기 출전해 한화 정규시즌 2위에 공헌했다.

    다시 가을야구다. 우승 반지만 3개 있는 선수. ‘절친 류현진은 이재원을 두고 “경력자”라 한다. 그만큼 경험이 많다는 얘기다. “나는 우승 반지 없지만, 쟤는 있다”며 웃기도 했다.

    이재원은 “하루 밀리면서 삼성이 유리하다고 하던데, 우리도 쉼 없이 달렸다. 하루라도 더 쉬면 좋다. 진짜 훈련 힘들게 했다. 스프링캠프 때처럼 했다. 지금까지 PS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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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내가 가장 많이 긴장한 것 같다. 2008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무 것도 몰랐던 20살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는 겁 없이 했다. 나이 먹고, 최선참이 되니까 더 긴장된다. 그나마 하루 연기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 전한 조언도 있다. “긴장 안 된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긴장 안 하면 거짓말이다. 차라리 ‘긴장했다’고 말하라고 했다. 멀쩡한 척하면 안 된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 정규시즌 막판 LG전 등 큰 경기를 해봤다. 겁 없이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편하게 하고, 과감하게 하면 된다. 큰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신중해진다. 조금 더 과감하게 해야 경기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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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구단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힘든 시기에 한화로 왔다. 큰 도움 주셨다. 정말 감사하고 있다. 30대 초중반 때는 그냥 팀이 이기면 좋았다. 최선참이 됐다. 큰 경기에 뛰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알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선배들이 왜 울었는지 알 것 같다. 나도 뜨거운 눈물 한번 흘리고 싶다. 계속 긴장된다. 차라리 경기 나가면 긴장이 안 된다. 벤치에서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콩닥콩닥한다. 감독님도 그럴 것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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