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왔다”...‘신인감독’ 김연경, 프랑스-스위스 힐링 여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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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바쁜 일정을 잠시 멈추고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정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진행된 것으로, 선수로서의 삶 이후 ‘제2의 커리어’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연경은 16일 자신의 SNS에 “은퇴 후에도 쉼 없이 달려오느라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스위스와 프랑스 여정은 오랜만에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김연경은 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FIVB의 은퇴 선수 지원 프로그램 ‘BeyondTheCourt’에 참가했다. 이는 선수들이 스포츠 행정, 리더십,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돕는 세미나다.

프로그램 직후 그녀는 알프스 산맥을 중심으로 힐링 여행을 이어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경은 눈부신 만년설이 덮인 거대한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웅장한 설산 몽블랑(Mont Blanc)의 봉우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노천 테라스에서 김연경은 따뜻한 햇살 아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김연경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호반 도시와 물의 발원지도 둘러봤다.
‘에비앙 생수’의 발원지로 알려진 프랑스 에비앙레뱅(Évian-les-Bains)의 ‘카샤 샘(Source Cachat, 1789)’ 앞에서 물을 받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카샤 샘은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에비앙의 상징적인 장소다.

물방울 모양의 조형물을 포착한 김연경의 섬세함도 돋보인다

‘알프스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프랑스 안시(Annecy)의 구시가지 운하에서 김연경은 다리 난간에 기대어 운하의 작은 수문과 유럽풍 건물을 감상하며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다.
김연경은 이번 여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길이 어디로 향하든, 조금 더 나답게,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저의 다음 여정을 응원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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