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가을비…18년 만의 가을야구서 만난 한화 vs 삼성 ‘운명의 만남’→우천으로 1차전 취소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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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한화, PO 1차전 우천 취소
오후 5시20분경부터 굵어준 빗줄기
PO 일정 하루씩 밀려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가을비가 결국 플레이오프(PO) 1차전 정상 개시를 방해했다. 우천 취소다. PO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삼성의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던 한화가 올해 가을야구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다. 한화가 맞는 7년 만의 포스트시즌이기도 하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올라온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관심이 쏠리는 경기. 일찍부터 경기가 열릴 볼파크에는 많은 팬이 찾았다.

날씨가 점점 흐려졌다. 애초 저녁 늦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던 비.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푸는 시기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졌다. 대략 오후 5시20분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라운드에도 방수포가 급하게 깔렸다.
이후 빗방울이 조금씩 약해지는 듯했지만, 이내 쏟아지는 비.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PO 일정은 전체적으로 하루씩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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