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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마 미래 이끌 새 얼굴…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4인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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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11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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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국 경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기수가 등장했다. 첫 경주 데뷔를 앞둔 권중석, 조성환, 우인철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온 실력파 디에고 드 구베아다.

    ◇권중석 “간절함으로 버틴 시간”

    1994년생인 권중석 기수는 수많은 좌절과 기다림 끝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 권 기수는 졸업 후 첫 시험 실패와 군 복무 이후 선발 공백이라는 불운에도 기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 관리사와 트랙라이더, 제주 한라대 기수 양성과정, 호주 현지 라이더 경험까지 밟았다. 데뷔를 앞두고 실전 경험 위주의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고 있다.

    가장 큰 무기는 ‘승부욕’과 ‘간절함’이다. 단순히 기수라는 직업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이 길에 대한 애정으로 매 경주 단 1cm라도 더 앞서고 싶다는 마음이다.

    권 기수는 존경하는 인물로 망설임 없이 김귀배, 박태종을 꼽았다. 그는 “기수로 직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없으면 정년까지 그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며 “그들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을 본받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성환 “꾸준히 성장, 귀감이 되고 싶다”

    1997년생인 조성환 기수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겼다. 한국마사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수의 꿈을 키웠다. 조 기수는 본받고 싶은 인물로 후보생 시절 큰 영감을 준 김동수 기수를 언급했다. 조 기수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채찍 없이 말몰이하며 우승한 경주를 본 이후로 개인적인 팬이 되었다”며 “깔끔한 말몰이와 유려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조 기수는 직선주로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기 위해 집중 훈련 중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편에 속하지만, 훈련을 통해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고 긴 상체로 시원한 말몰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우인철 “늦은 데뷔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1998년생인 우인철 기수는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를 통해 기수 꿈을 키웠다. 자신이 가진 신체적 조건과 운동 신경을 살릴 길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관리사 시절에 경험한 송재철 기수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송 기수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노력과 성실함’을 꼽았다. 우 기수는 “송 기수가 보여준 성실함과 노력은 지금도 큰 영감을 준다”며 “나 역시 그와 같은 성실함으로 모두에게 기억되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를 앞두고 그는 현재 주행검사와 조교 두수를 늘리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경주에 나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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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에서 온 디에고 “팬에게 행복을 선물하겠다”

    디에고 기수는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1996년생인 그는 세계 최고 기수 양성 기관으로 꼽히는 남아공 기수 아카데미(SAJA) 출신이다.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국제적으로 파트 1(PART 1) 국가로 인정받은 남아공 경마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까지 약 8%의 승률, G1·G2·G3경주 각각 3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품고 있다.

    강점을 묻자 디에고 기수는 “레이스 흐름을 읽는 능력과 마지막 직선에서 폭발적인 마무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팬을 만나고 싶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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