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에 불만족, 포옛 감독 “나사 빠진 느낌, 2차전 로테이션 하지 않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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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6경기 무패(20승 6무)를 달렸지만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안 좋은 경기였다. 평소보다 부족했고 나사가 빠진 느낌이었다.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2차전이 남았으니 부정적인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라며 불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포옛 감독은 이날 이승우, 권창훈, 이영재 등 벤치 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이들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몇 시에 집에 가고 싶나.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라며 할 말이 많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형적으로 말리는 날이었다. 개인의 경기력을 지적하고 싶지 않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탓하고 싶지 않다.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2차전은 27일 강릉에서 열린다.
포옛 감독은 “2차전에서는 로테이션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일요일에 나오는 팀이 아마 나올 것”라며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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