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약 6만명 찾아 ‘대성황’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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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토피아-K리그’ 팝업스토어가 대성황을 이뤘다.
프로축구연맹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주토피아-K리그’ 팝업스토어를 결산했다.
주토피아-K리그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에서 열렸다. ‘주토피아’는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의 첫 번째 협업 사례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테마로 프로 스포츠리그와 협업하는 것은 K리그가 최초다. 신규 팬 유치와 K리그 팬덤 확대 유도가 목적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주토피아-K리그 팝업스토어에는 5만8816명이 방문했다. 약 6만 명에 가까운 수치다. 하루 평균 4524명이 찾았다. ‘K리그-산리오’ 팝업스토어의 하루 평균 방문객(3800명)을 넘어섰다. 하루 최다 방문객은 지난달 27일 기록한 5904명으로 집계됐다.
팝업스토어에서 최고 인기 품목은 ‘10cm 인형 키링’과 ‘인형 키링 옷’이고, 최고 인기 구단은 K리그2(2부) 소속 수원 삼성이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1인 최고 구매 금액은 144만7200원이었다. 팝업스토어 운영 첫날 인당 평균 구매액은 9만9000원으로 10만원에 육박했다. 팝업스토어 전체 운영 기간 인당 평균 구매액은 6만8000원이었다. 방문객 비율은 여성이 남녀 방문객 비율은 여성 54.1%로 남성(45.9%)보다 높았다.
더현대 서울도 이번 팝업스토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와 비슷한 시기에 바르셀로나, 뉴캐슬 등 팝업스토어도 진행됐는데, 실제 방문과 구매력에 있어 K리그가 해외 구단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또 오는 11월 주토피아2 개봉에 맞춰 주토피아 캐릭터의 경기장 방문, 디즈니런, 체험 이벤트 협업 등 논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추후 협업 계획도 있다.
이와 더불어 프로축구연맹은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과 ‘도블 K리그’ K리그 보드게임 2종을 출시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보드게임 시장에 진출한 것은 K리그가 최초다. 10월에는 ‘K리그 보드게임 대회’ 개최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전 구단 팬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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