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의 오빠’ 손아섭 ‘재치 넘친’ 홈 쇄도+문동주 ‘개인 최다승’…LG 꺾고 ‘3연패 탈출’→다시 ‘2G 차’ 좁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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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한화가 문동주(22)의 호투와 손아섭(37)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에 5-4로 이겼다. 3연패 탈출이다. 1차전, 2차전은 내줬다. ‘스윕’ 위기였다. 다행히 3차전 승리했다. 양 팀의 격차는 다시 두 경기로 좁혀졌다.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6이닝 5안타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두산전부터 4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이상 투구다. 또 이날 승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개인 최다승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3년 기록한 8승이다.
이어 등판한 박상원-김범수는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불안했다.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신민재, 문성주에 적시타를 얻어 맞아, 2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손아섭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루이스 리베라토도 2타점을 기록하며 보탬이 됐다. 이진영은 2안타를 적으며 이바지했다.

3회초 한화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안치홍은 내야 안타, 최재훈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주석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채웠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섰다.
5회초에는 선두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데 이어 하주석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후속 손아섭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2-2가 된 7회초에는 하주석 우전 안타,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여기에 상대 폭투로 2,3루 기회를 잡았고 리베라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문현빈은 1루수 땅볼을 쳤는데, 이 틈을 타 손아섭이 홈을 파고들었다.
한화는 9회초 승리에 쐐기를 가했다. 선두 심우준이 2루타 출루한 뒤 손아섭의 희생 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리베라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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