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축구가 가장 힘들다?”…안정환 “많이 지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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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안정환이 축구선수 시절 겪은 극한의 신체 반응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한 MBN ‘가보자GO 시즌5’에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서울 자택을 찾아 김민경, 조째즈, 이호철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운동의 강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김민경은 “제가 운동을 하는데 축구를 하는데 야구도 했었다. 야구도 나름대로 매력이 진짜 많다. 그런데 힘든 건 축구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축구 힘들죠. 보통 운동인들이 모이면 야구냐 축구냐 농구냐 하는데 축구가 힘들다”고 동의했다. 김민경이 “농구가 힘들지 않냐”고 묻자 이대호는 “농구는 실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농구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한다. 걔네는 더우면 에어컨 틀어줘, 추우면 히터 틀어줘, 점프는 신발 에어가 띄워주는 거”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김민경은 “축구 선수는 (힘들어서) 똥도 많이 싼다고 한다. 진짜로”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진짜 지린다. 똥이 마려워서 지리는 게 아니고 힘을 써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현희가 “오빠도 혹시?”라고 묻자 안정환은 “많이 지렸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리다’는 ‘똥이나 오줌을 참지 못하고 조금 싸다’는 의미다.
4대 메이저 스포츠인 야구,축구,농구,배구 중에 거리로 따지면 농구가 가장 많이 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단 배구는 실내스포츠인 만큼 축구에 비해 운동 환경 자체는 더 낫다고 봐야 한다. 비가 쏟아지고 눈이 와도 하는 스포츠는 이 4개 중에 축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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