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허리 통증→김하성, 10G 뛰고 다시 부상자 명단行 “너무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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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30)이 허리 통증 여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탬파베이 구단은 26일 “김하성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시카고전에서 볼넷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루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결국 교체됐다.
26일 열린 신시내티전을 앞두고 기본적인 훈련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올시즌 유독 부상 소식이 많은 김하성이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지난 5일 미네소타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종아리 경련 증세를 느껴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 역시 현재 상황을 자책 중이다. 그는 “선수 생활하면서 이렇게 많이 다친 적이 없다. 스스로 너무 실망스럽다.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올시즌 김하성은 10경기 나서 타율 0.226 1홈런 3타점 3득점 4도루 OPS 0.669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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