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창업 혁신 위한 비전 공유…한국마사회, AFPRO 2025 박람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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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산업연구소는 지난 16~18일 서울 삼성 코엑스홀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창업 스타트업 박람회(AFPRO)’에 참여해 말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가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350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약 210개사가 참여와 함께 산업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 3개사(말타·에이아이포펫·홀텍)와 ‘말산업 창업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다. △ 승마장 예약 및 마필 사양관리 어플리케이션 △ AI 기반 말 파행진단 솔루션 △ 디지털 데이터 기반 승마 기술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열띤 참여 속에서 준비한 경품이 조기 소진됐다. 2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한국마사회 부스에 방문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회의원은 “한국마사회의 창업 지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통해 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말산업 창업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말산업 현황과 창업 아이템,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과 신동현 교수와 부스에 참여한 각 기업의 대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졌다. 60여 명이 참여해 말산업 창업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말산업 창업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 것 같다”며 “예비 창업자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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