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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은 힘들어 죽겠다는데…‘돈맛’에 취한 레알 마드리드 등 복수 구단 클럽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주장, FIFA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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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2 09:35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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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막대한 상금이 달콤하긴 한 모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의 복수 구단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클럽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FIFA는 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32팀 체제로 변신한 클럽 월드컵은 올해 첫선을 보였다. 선수단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유럽 구단의 경우 시즌을 마친 후 클럽 월드컵에 임해 체력 소모가 컸다. 결승에 오른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우리는 63경기를 치렀다. 브라질이나 남미 팀들과는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60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같은 기간에 거의 70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선수들은 힘들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내심 클럽 월드컵에서 주는 상금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우승팀인 첼시의 경우 1억1460만달러(약 1585억원)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주기 개최를 주장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을 통해 8250만달러(약 1141억원)를 확보했다. 웬만한 슈퍼스타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는 이적료를 얻은 셈이다.

    스폰서와 중계권 등을 통해 상상 이상의 상금, 수당을 챙긴 만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일부 구단은 클럽 월드컵의 긍정 효과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선수단 반응과 별개로 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클럽 월드컵을 환영할 만하다.

    다만 FIFA는 스폰서 확보 등 여러 이유로 2년 주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기존의 4년 주기 개최 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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