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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팀 선수 아니어도 ‘떼창 응원’→이무진&잔나비 콘서트까지…‘낭만’ 넘쳤던 올스타전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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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1시간 3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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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유니폼 색깔도 의미 없었다. 모두가 목소리를 합쳐 노래하고, 손뼉을 치며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낭만’ 넘치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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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중간 클리닝 타임에 열린 콘서트였다. 가수 이무진과 밴드 잔나비가 등장하자 야구팬들은 자연스레 합창을 시작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만6000여 관중이 떼창의 주인공이 됐다. 이 장면은 야구장이 스포츠 공간을 넘어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확장됐다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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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올스타전은 특히 의미가 컸다.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한화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열린 첫 올스타전이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로 구름 인파를 이뤘고, 사전 행사 열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고조됐다.

    선수들은 팬과 호흡하는 자리에 나섰다. 이호성(삼성), 안현민(KT), 김형준(NC), 이도윤(한화)은 직접 팬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사인회에 참여한 선수들까지 더해지며 팬들과 거리는 한없이 가까워졌다. 키움은 선물 꾸러미를, 대전시는 지역 특산 굿즈를 팬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또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정점을 찍었다. T-50B 항공기가 하늘에 하트 문양을 그려내며 환호를 자아냈고,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 속에 어린이 팬과 손잡고 입장한 선수들의 모습은 감동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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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화 스타워즈 등장인물인 다스베이더 복장으로 등장한 코디 폰세(한화)는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다.

    문현빈은 대전의 상징 ‘꿈돌이’로 등장해 안타를 때렸다. 류지혁(삼성)은 자녀와 함께 ‘라이온킹’의 한 장면을 연출했고, 박해민(LG)은 아들과 스파이더맨 복장을 맞췄다.

    빅터 레이예스(롯데)는 한복을 입었고, 박건우-박민우(NC)는 ‘패트와 매트’로 변신했다. 안현민(KT)은 고릴라, 송성문(키움)은 세일러문, 박치국(두산)은 복숭아 탈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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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경기는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가 드림 올스타(삼성·두산·KT·SSG·롯데)를 8-6으로 꺾고 4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미스터 올스타로는 LG 박동원이 선정됐다.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를 휩쓸었다. 박동원은 KIA EV4(4500만원 상당)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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