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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초 KO승! 화끈한 UFC 데뷔전 치른 유주상, “장충체육관에 온 기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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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04 04:37 24 1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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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장충체육관에 온 기분 같았지만, 관객석에 보니 엄청 났다.”

    지난 3일 UFC SPORT 성수점에서 ‘좀비 주니어’ 유주상,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 ‘유짓수’ 유수영, ‘K-머신’ 이창호가 참여하는 UFC 신예 파이터 팬사인회가 열렸다.

    정찬성의 후계자 ‘좀비 주니어’를 자처하는 9연승의 유주상은 지난 6월 UFC 316에서 ROAD TO UFC 시즌 1 라이트급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를 28초 만에 그림 같은 카운터 체크훅으로 KO시키며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사인회에 앞서 징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주상은 “장충체육관에 온 기분 같았지만, 관객석에 보니 엄청 났다”며 데뷔전을 회상했다.

    정찬성의 닉네임 ‘코리안좀비’의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유주상은 “정찬성 선배가 내 이름을 활용하면 얻을 게 많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 쓰면 죄송할 것 같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세게로 진출한 유주상은 오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을 체득할 계획이다.

    11월이나 12월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14일 ZFN 02 대회에서 진행된 UFC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에서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직접 영입했다. 유주상은 카와나 마스토를 1라운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KO시켰다.

    지난달 열린 UFC 316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우승자 제카 사라기를 왼손 체크훅으로 KO시키며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다. 28초 KO로 올해 UFC에서 가장 빠른 KO였으나, 지난주 2위로 밀려났다.

    16살 때부터 복싱을 배워 복싱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 종합격투기(MMA) 프로로 완전히 전향했다. 좋아하는 선수는 페더급 시절의 코너 맥그리거와 션 오말리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움직임을 MMA에서 구현하고 싶어 한다. 코너 맥그리거의 팀인 SBG 아일랜드에 가서 훈련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UFC 진출을 도와준 ‘코리안 좀비’ 정찬성 ZFN 대표도 존경한다. 격투 스타일은 다르지만 정찬성 대표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좀비 주니어’란 별명을 선택했다. 3년 안에 페더급 챔피언이 돼 챔피언 벨트를 정찬성 대표에게 바치는 게 목표다. 정찬성은 두 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모두 TKO 패배했다.

    수줍음이 많지만 자신감은 넘치는 성격이다. UFC 데뷔전에도 평소와 똑같다고 그다지 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제카 사라기한테 질 그림이 아예 그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옥타곤 안에서 자신의 말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제카 사라기 KO가 온라인에서 바이럴 되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고,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온라인 모든 곳에서 유주상의 피니시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라고 한국 스태프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UFC에 입성했기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UFC 계약이 확정된 순간 기쁨과 슬픔이 뒤섞여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타격 전문가인 바모스짐 조병옥 코치, 그래플링 전문가 피너클MMA 김규형 코치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승리 후에는 들뜨지 않기 위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며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앞으로 두 번 더 인상적으로 이겨 톱15에 진입하는 걸 단기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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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세 leehj4873

    댓글목록1

    김보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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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세
    23시간 9분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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