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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경기 연속 무패’ 전북 포옛 감독 “위닝 멘탈리티 부활…나도 이렇게 빠르게 될 줄이야”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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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37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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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우리의 위닝 멘탈리티 보여준 승리.”

    공식전 20경기 연속 무패(15승5무)를 달리며 코리아컵 4강까지 진격한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은 만족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포옛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송민규의 선제 결승포로 1-0 신승했다.

    K리그1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전북은 코리아컵에서도 4강에 안착하며 더블을 향하게 됐다. 지는 법을 잃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도 서울의 기동력을 대비해 주력 요원을 벤치에 뒀다가 후반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보란 듯이 교체로 뛴 송민규가 역습 기회에서 결승골을 책임졌다. 또 상대 결정적인 몇 차례 기회를 골키퍼 김정훈이 돌려세우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포옛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양 팀 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됐다. 후반엔 고온다습한 가운데 다 지쳤다. 이런 환경에서 축구하다 보면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후반 10~12분정도 수비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골키퍼 김정훈이 좋은 경기를 보였다. 70분이 지나면서는 양 팀이 같은 상황이었는데 (교체로 들어간) 송민규가 또다시 서울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이겼다. 우리의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준 승리가 아닐까 싶다.

    - 위닝 멘탈리티의 부활 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과정이 중요하다. 경기를 통해 득점하고 실점을 조금하며 선수들이 경기 플랜에 믿음을 느낀다. 선수단 뿐 아니라 스태프, 팬과 커넥션도 이뤄진다. 이제 라커룸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이기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솔직히 시간이 걸렸지만 처음 이곳에 와서 생각한 것보다 빠른 시간에 팀이 정상화한 것 같다.

    - 이승우가 선발로 뛰었는데.

    전반에 서울이 맨투맨을 타이트하게 했다. 이승우같은 특성을 지닌 선수가 오늘 열쇠가 되리라고 봤다. 맨투맨을 시행하는 서울 (수비를) 끌어당기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데이터로도 잘 나왔다. 고강도 러닝 시 볼 리커버리할 때 이승우가 좋았다. 앞서 후반 10~12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변화가 필요했는데, 오늘 (이승우 등 선발) 선수가 못한 게 아니라 (벤치에 둔) 송민규, 콤파뇨 등 퀄리티 좋은 선수가 많기에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다.

    - 리그에서도 선두를 질주 중인데.

    시즌 절반정도 왔다. 팀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아직 목표를 말하기 그렇다. 이제 2주 넘게 휴식기가 있다. 7~8월 어떻게 승점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목표 설정이 될 것이다. 중요한 건 조금씩 팀 목표가 바뀌고 있다. 처음에 왔을 때 선수에게 리그 우승, 컵대회 우승 등 구체적 목표를 언급 안 했다. 클럽 정상화를 내세웠고 시즌이 지나면서 지켜보자고 했다. 이제 코리아컵 4강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10점차 선두다. 분명히 1월에 설정한 목표와 다를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전진우 뿐 아니라 이번에 강상윤 등이 동아시안컵 대비하는 국가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내일 합류하는데.

    강상윤 뿐 아니라 국가대표로 발탁된 5명에게 메시지를 남기자면 ‘즐기라’는 것이다. 또 대표 선수로 자부심을 품으라고 하고 싶다. 또 훌륭한 동료가 있고 감독, 코치 등도 내가 내리는 지시와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많이 배웠으면 한다. 전북에 오기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직을 지냈다. (대표팀에서는) 클럽에서 선수를 불러들인 뒤 다시 좋은 몸 상태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을 안다. 얼마나 관리가 힘든지도 인지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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