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살생부 떴다, 1차 대상은 히샬리송…손흥민 거취는 아직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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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더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공격진 중 가장 먼저 히샬리송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다음시즌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온다면 토트넘을 떠나도 좋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상, 컨디션 난조 속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팀 개편을 원하는 프랭크 감독이 히샬리송 처분을 원하는 이유다.
다만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라며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팀 훈련에 복귀하면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만나 미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에 관심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손흥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기량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부상 없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면 지난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 따라 손흥민의 잔류, 혹은 이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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