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디 루케바키오는 이번 일요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더비전을 앞두고 세비야의 핵심 무기가 될 예정이다.
벨기에 출신의 그는 이미 1라운드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맞대결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번 여름, 고액 이적료를 노릴 수 있는 매물로 주목받고 있는 루케바키오는 본인이 다음 시즌 어디서 뛰고 싶은지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기며 최종 결정은 에이전트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 “물론 다음 시즌에도 여기서 뛰는 제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왜 안 되겠어요? 하지만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뭐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제 에이전트가 알려줄 거예요. 지금은 여기서 만족하고 있어요. 다섯 해짜리 계약을 맺었고, 아직 3년이나 남았죠. 시간이 많이 남았고,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어요.”
(세비야 지역 매체 Orgullo de Nervión과의 인터뷰 중)
또한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있었던 제안들에 대해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이런 주제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제가 세비야에 남기로 한 건 단순해요. 이 클럽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떠날 타이밍이 아니라고 느꼈어요.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그 다음엔 어떻게 될지 두고 보죠.”
이번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다.
> “팀이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감독님이 절 깊이 신뢰해주시고 있고, 제 컨디션도 올해는 정말 좋아요. 집중력도 좋고, 경험도 더 쌓였고요… 여러 요소가 함께 맞아떨어졌어요. 지금처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요. 물론 항상 더 나아질 수 있고, 저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은 걸 팀에 기여하는 게 제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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