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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 많이 했는데, 재미있더라” 구창모의 ‘기묘한 모순’, 이래서 에이스다…132억 투자 틀리지 않아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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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7 08:05 19 0 0 0

    본문

    구창모, 6이닝 1실점 ‘미친 호투’

    85구 계획인데 75구로 6이닝

    ABS 구석구석 찌르는 ‘제구’ 일품

    “긴장됐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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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건강한 구창모’는 역시나 진리다.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28)가 미친 호투를 뽐내며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긴장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재미있었다고도 했다. 묘한 ‘모순’이다. 힘들어도 즐길 수 있는 자. 에이스다.

    구창모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1홈런) 무사사구 3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NC도 4-1로 승리하며 ‘업셋’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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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구창모는 최고 시속 146㎞ 속구를 뿌렸다. 아주 빠른 공은 아니다. 대신 제구가 일품이다. ABS 존 구석구석을 찔렀다. 삼성 타자들이 제대로 손을 대지 못했을 정도다.

    부상으로 오래 고생했다. 올시즌 마침내 복귀했고, 4경기 14.1이닝, 1승, 평균자책점 2.51 찍었다. 중요한 순간 터졌다. ‘지면 끝나는’ 경기에서 날았다. 경기 전 이호준 감독은 투구수 85개를 말했다. 75개 던지며 6이닝 먹었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피칭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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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구창모는 “나 하나만 잘한 경기가 아니다. 팀원 모두가 잘해줬다. 분위기 자체가 질 것 같지 않다. 이 분위기 이어가겠다. 계속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0년 한국시리즈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오래 걸렸다. 2023시즌을 앞두고 6+1년 최대 132억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정작 2023년 11경기 등판이 전부다. 이후 군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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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 돌아 2025년 돌아왔다. 중요한 순간 날았다. 구창모는 “5년 만이고, 와일드카드전은 처음이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는 긴장도 됐다. 한 경기만 져도 떨어지니 긴장 많이 됐다”면서도 “또 분위기가 재밌었다. 즐기자는 마인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생각해도 구속이 잘 나오지는 않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으니, 볼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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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6이닝이 아니라 더 갈 수도 있었다. 팀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괜히 올라가서 주자를 쌓으면 뒤에 나올 투수들에게 부담일 것 같았다. 6회까지 던지고 내려온 것이 나았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ABS를 잘 활용한다는 말에는 “의식 하지는 않았다. 볼 같은 공이 스트라이크 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ABS존은 해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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