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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전 브라질 저격’ 백승호 “지기 싫은 마음이 중요하다, 안방서 하나가 돼야”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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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6 17:35 2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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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양=김용일 기자] “브라질이어도 ‘지기 싫은 마음’이 중요하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는 3년여 만에 다시 상대하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하며 안방에서 설욕을 그렸다.

    백승호는 6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행한 축구대표팀 소집 첫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은 개인 기량, 전술적으로 세계 최고의 팀이다. 우리는 준비한 전술에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브라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니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백승호에게 브라질은 특별하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16강전에 출전해 한국이 0-4로 뒤진 후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넣은 적이 있다. 비록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기존 목표인 16강을 달성하면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월드컵에서 겨루는 경험까지 했다. 이 경기에서 백승호는 유일한 득점자다. 그의 월드컵 1호 골이기도 하다.

    이 얘기에 “(월드컵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다. 브라질을 상대로 골 넣었는데, 다음 날에도 꿈인가, 진짜인가 생각할 정도로 신기했다. 행복했다”며 “다시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하게 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부터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버밍임 소속으로 지난시즌까지 잉글랜드 리그1(3부)에서 뛴 그는 팀이 2부로 승격하면서 이번시즌 챔피언십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는 챔피언십 9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이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주전 입지를 굳건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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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백승호와 일문일답

    -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브라질과 다시 만나는데.

    다시 세계 최고라는 팀과 경기하게 돼 좋은 기회라고 본다.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 보이겠다.

    - 월드컵 브라질전 득점이 생생하다. 첫 골이고, 16강전 득점이어서 기억이 생생할 것 같다.

    그렇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다. 브라질을 상대로 골 넣었다. 다음 날에도 꿈인가, 진짜인가 생각할 정도로 신기했다. 행복했다. 월드컵 때 패한 기억이 있기에 한국에서는 좋은 경기하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 지금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에 브라질을 만나는데.

    (홍명보) 감독께서 준비한 전술에 맞춰 훈련을 통해 잘 다져나가려고 한다. 브라질이지만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이도록 운동장(훈련)서부터 잘 맞추고자 한다.

    -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에 재진출해 뛰고 있다. 그때와 다른 점은?

    개인적으로는 피지컬도 좋고 개인기량도 좋은 선수가 경쟁하고 뛰면서 자신감도 늘었다. 경기력도 좋아졌다. 아직 부족하지만 경기 뛰면서 많이 배운다. 좋은 감독 밑에서 전술적으로도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 기대되는 상대가 있나.

    브라질은 모든 선수가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다. 어느 선수가 궁금하기보다 모든 선수를 다 만나고 싶다.

    - 브라질 특유의 스타일이 있는데, 상대할 때 중요하다고 느끼는 건?

    개인 기량, 전술적으로 좋은 팀이다. 우리는 준비한 전술에서 하나로 뭉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브라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니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 팀 내 (미드필더) 포지션 경쟁도 치열하다.

    언제나 경쟁은 있다. 월드컵까지 긴 기간이다. 소집은 몇 번 없지만 보여줘야할 게 많다. 기회가 생길 때 잘 해야 한다. 매 소집 훈련부터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 이번시즌엔 잉글랜드 2부(챔피언십)에서 뛴다. 지난시즌 3부와 비교해서 좋은 점은?

    유명한 구단도 많고, 선수는 (3부처럼) 여전히 피지컬이 좋지만 퀄리티가 확실히 낫다. 전술적으로도 좋은 선수끼리 뭉쳐서 하니 강한 팀이 많다. 그런 팀과 경기하면서도 많은 걸 느낀다.

    - 어떤 점을 느꼈나.

    축구는 반복하는 상황이 많은데, 실수가 거의 없다. 부딪치는 상황에서도 공을 소유하고 나아가는 피지컬과 밸런스 등이 보인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걸 느낀다. 배우려고 하고 경기 때 시도도 하려고 노력한다.

    - 챔피언십으로 간 한국 선수가 많다. 스페인, 독일을 경험했는데 챔피언십만의 특징은?

    경기가 정말 많다. (엄)지성이, (배)준호, (양)민혁이가 있는데 어린 선수에겐 경기가 많을수록 많이 뛸 수 있다. 선수 모두 좋은 모습 보이고 있지 않느냐. 경기가 많은 리그에 오면 자기 기량을 좀 더 보일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 브라질전 경험자로 처음 만나는 동료에게 해줄 말은?

    조언하기보다 대표팀에 온 선수는 실력이 있다. 스스로 믿고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경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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