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슈퍼캐치’부터 안재석 ‘끝내기 안타’까지…8월 씬-스틸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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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 후보로 LG 박해민(35), 한화 손아섭(37), 두산 안재석(23), KT 박영현(22)이 선정됐다.

박해민은 8월5일 잠실 두산전에서 외야 중앙 펜스에 올라타 홈런성 타구를 훔쳐내는 특유의 슈퍼캐치로 8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수비의 달인 다운 플레이와 함께 펜스 광고판에 노출된 스폰서사로부터 피자를 선물 받은 후일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아섭은 지난달 10일 잠실 LG전에서 태그를 피해 홈으로 파고드는 센스 있는 슬라이딩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베테랑다운 노련미가 돋보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안재석의 경우 전역 후 첫 선발 출전한 15일 KIA전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2년 가까운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극적인 장면으로 잠실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며 후보에 선정됐다.

박영현은 3일 창원 NC전 경기 중 더그아웃으로 날아온 파울 타구를 재빠르게 잡아내며 중계 카메라 지켜내는 또 다른 ‘세이브’를 시연했다. 마운드를 넘어 카메라와 중계진을 지켜내는 활약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4일 자정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후보 4인의 영상은 CGV 홈페이지를 비롯해 모바일 앱 및 KBO, CGV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된다. 지난 7월 수상자로는 불펜 위 파울 타구를 펜스에 올라타 건져내며 끝내기 슈퍼캐치를 보여준 LG 구본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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