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20 대표 출신 GK가 대덕대로 온 이유, “한국이 좋아서…지소연은 ‘진짜냐고’ 놀라더라”[여왕기]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일본 U-20 대표 출신 GK가 대덕대로 온 이유, “한국이 좋아서…지소연은 ‘진짜냐고’ 놀라더라”[여왕기]

    profile_image
    선심
    2025-06-24 15:00 10 0 0 0

    본문

    news-p.v1.20250623.9ad3e229f4504c32ae736f26785cb2e9_P1.jpg
    news-p.v1.20250623.3ed5830734b64b6c9ae95a990b9b64dc_P1.jpg

    [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대덕대의 플레잉 골키퍼 코치 다케나카 레이(33)는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한 지도자다.

    다케나카 코치는 현재 대덕대에서 골키퍼를 지도하고 있다.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 대학 무대에서 일하는 독특한 배경을 갖고 있다. 현재 대덕대 생활체육과 학생으로 공부하며 축구 지도자를 겸하고 있다.

    다케나카 코치는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명문 고베 아이낙, 베갈타 센다이 레이디스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다케나카 코치는 23일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진행 중인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도 선수들을 꼼꼼하게 지도하는 모습이었다. 대덕대 고문희 감독은 “골키퍼 코치가 없는 팀도 있는데 우리는 일본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우수한 지도자가 있어 든든하다”라면서 “에이전트를 통해 다케나카 코치를 영입하게 됐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선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선수 생활 이력을 보면 다케나카 코치는 일본에서도 충분히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한국에서, 그것도 대학 무대에 오게 됐을까.

    다케나카 코치는 “일본에서는 부담이 너무 컸다. 일할 수 있었지만 너무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았다”라면서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가겠다고 했다. 나는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케나카 코치는 고베 아이낙에서 지소연, 이민아 등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다케나카 코치는 “고베에서 한국 선수들과 잘 지냈다. 좋은 추억이 많다”라며 “내가 한국에 온다고 하니 지소연은 ‘진짜냐’라고 물으며 놀라더라”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아직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도 있지만, 다케나카 코치는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단체 생활을 다시 하는 게 즐겁다. 이런 대회에서 와서 함께 운동하고 경기에 나가는 것도 행복하다. 한국 생활도 만족스럽다. 삼겹살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팀을 돕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