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ERA 1위’→LG ‘에이스’로 거듭난 송승기 “내 주무기는 속구…‘신인왕’ 경쟁자 안현민과 승부 기대돼” [SS스타]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토종 ERA 1위’→LG ‘에이스’로 거듭난 송승기 “내 주무기는 속구…‘신인왕’ 경쟁자 안현민과 승부 기대돼” [SS스타]

    profile_image
    선심
    2025-06-24 15:30 12 0 0 0

    본문

    news-p.v1.20250623.fef8de977f254961a56d52378f8b63ad_P1.jpeg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토종 선발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다. 전반기 ‘10승’도 눈앞이다. LG 송승기(23)가 연일 호투를 펼친다.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이닝 이터’의 면모도 갖췄다. ‘에이스’라 불리는 이유다. 송승기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던진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6안타 4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전반기 10승 달성이 어렵지 않다. 특히 선발 등판한 14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news-p.v1.20250423.397caa80cd2344089394b99cee762a95_P1.jpg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한화 코디 폰세(2.04), SSG 드류 앤더슨(2.05)에 이어 리그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다. 토종 투수 중에서는 1위다.

    송승기는 “개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팀 승리만 신경 쓰고 있다. 팀이 이기는 데 이바지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팀 내에서 평균자책점 1위다. 종전 1위는 임찬규(2.61)다. 송승기는 “(임) 찬규 형과 누가 더 자책점이 낮나 ‘내기’를 했었다. 다음에 만나면 ‘형, 제가 이겼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웃었다.

    news-p.v1.20250423.d5b4c664926147cca71f4330137e7dc1_P1.jpg

    송승기의 속구는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송승기 속구 구종가치는 10.2에 달한다. 리그 5위다. 토종 투수로는 1위다.

    송승기는 “속구가 내 주무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구종이다”라며 “체인지업, 슬라이더도 속구만큼이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체인지업도 만족스럽다. 두산전에서 활용을 많이 했다. 속구와 결합하여 던지면 위력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속구를 던질 때 ‘위력’이 더해진다. 송승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던지는 것보다, 상단에 던져야 장타도 덜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전 등판인 15일 한화전(4.1이닝 5실점)에서는 속구가 낮게 형성됐다.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이유다”라고 되돌아봤다.

    news-p.v1.20250423.ea0a392800a345e7b4eeb3ac24221074_P1.jpg

    제아무리 훌륭한 투수여도, 매 투구 결과가 좋을 수는 없다. 안타를 맞을 수 있고, 실점을 내줄 수도 있다. 송승기는 그럴 때마다 상대를 ‘인정’한다.

    그는 “잘 던진 공이라도 상대 타자가 장타를 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마다 속으로 ‘이건 인정한다. 정말 잘 쳤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야 다음 타자를 상대할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news-p.v1.20250610.aa72b3fa7b7942ea8fdb61d484641c39_P1.jpg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경쟁자로는 KT 안현민이 꼽힌다. 송승기는 “안현민과 승부가 기대된다. 정말 잘 치는 타자”라며 “개인적으로 신인왕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5선발이 아닌,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송승기는 “감독님의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 매 경기 감독님이 시키신 대로 움직인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감독님만 믿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힘줘 말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