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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에 국가대표 다녀왔던 울산현대고 권다은 “한 골밖에 못 넣어 나 자신에게 답답,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다”[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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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5 08:14 2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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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경기 후 권다은(18·울산현대고)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권다은은 2023년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때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험이 있다. 그해 10월에는 파리올림픽 예선으로 열린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었다.

    2년이 지났고 권다은은 3학년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 울산현대고는 24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8강 동부고와의 경기에서 5-1 승리해 4강에 진출했지만, 권다은의 표정은 어두웠다.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다은은 “오늘은 정말 내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팀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다.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나 때문에 팀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린 마음 때문인지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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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잘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팀을 위한 책임감, 자신을 향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속이 더 상하다. 권다은은 “이번 대회에서 계속 몸이 좋지 않은 걸 느낀다. 그래서 계속 답답하다”라며 “우리 팀은 퀄리티가 있는 팀이다. 이런 팀에서 뛰려면 나부터 더 잘해야 한다. 아무래도 나를 향한 기대가 있어서 이렇게 못하면 마음이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만큼 권다은은 남은 경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인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권다은은 “여왕기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울산현대고 소속으로 여왕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가 마지막이다. 팀과 감독님을 위해 꼭 우승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한다. 4강에서 승리해야 결승도 가고 우승도 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골도 넣고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 곧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하는 권다은은 국가대표 간판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나 스스로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흥미로운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고1 때 대표팀에 갔을 땐 아무것도 몰랐다. 곧 성인이 되니 더 좋은 선수가 되어 대표팀에 가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외 진출도 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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