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대표팀 승선’ 서명관 “김영권 형이 ‘잘하고 오라’…다른 선수에게 긍정적 영향력 주고파” [SS신시내티 현장]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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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A대표팀 승선’ 서명관 “김영권 형이 ‘잘하고 오라’…다른 선수에게 긍정적 영향력 주고파” [SS신시내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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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5 17:50 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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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신시내티=김용일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커리어 첫 A대표팀 승선 소식을 접한 울산HD의 센터백 서명관(23)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높은 책임감을 품었다.

    서명관은 미국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아직 부족한 데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높게 봐주셨다고 생각한다.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해외파 차출이 어렵다. K리거를 비롯해 동아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는 데 서명관은 김주성(서울) 김태현(가시마·일본) 변준수(광주)와 센터백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아시안컵에서 제 가치를 뽐내면 장기적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조유민(알 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등 해외파 자원과 포지션 경쟁할 수 있다.

    서명관은 “최상의 실력, 컨디션을 보이고 싶다. 안정적으로 무실점에 이바지하면서 다른 포지션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세 차례나 월드컵(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 무대를 밟은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과 중앙 수비 파트너로 뛴다. “영권이 형은 주장이고 포지션 선배로 늘 우러러본다”고 말한 서명관은 “대표팀 발탁에 큰 도움을 얻었다. ‘잘하고 오라’는 한 마디가 계속 귀에 맴돈다”며 고마워했다.

    현역 시절 ‘영원한 리베로’라는 수식어를 안으며 명수비수로 활약한 홍명보 감독 역시 서명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만하다. 그는 “(홍 감독은) 최고 레벨의 수비수로 활약하신 분이다. 많이 배울 것 같다”며 “처음 지도받게 된 만큼 좋은 첫인상을 드리면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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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관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 기조의 울산이 영입한 선수 중 가장 빛난다. 2023년 K리그2 부천FC 1995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지난시즌까지 주전으로 뛴 뒤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1부는 2부보다 템포도 빠르고 외인 공격수 수준도 높다. 울산처럼 빅클럽만의 문화에 적응도 해야 한다. 서명관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양질의 경기력을 펼쳤다. 지상, 공중전 등에 능할 뿐 아니라 전방으로 뿌리는 패스의 질도 일품이다. 지난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도 팀은 0-1로 졌지만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다만 마멜로디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다. 아직 통증이 완벽하게 가시지 않았다. “팀 스태프와 동료 도움을 받아 최대한 회복하고 있다”고 말한 서명관은 귀국 이후 이어지는 코리아컵, K리그1 일정에 맞춰 정상 궤도에 들어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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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클럽월드컵을 돌아보며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며 “더 높은 기량을 지니기 위해 부상도 잘 관리하는 선수가 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뼘 더 성장한 서명관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더 높은 꿈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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