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해설’ 이대형도 예측 불가…기상천외한 KBO 해프닝은?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작두 탄 야구 해설위원’ 이대형이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해프닝들을 집중 조명했다.

오늘(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9화에서는 예측 불가한 기상천외한 KBO 경기 장면들을 파헤쳤다.

먼저 외야 펜스와 담장 사이로 공이 사라지는 보기 드문 상황을 시작으로 그물망에 파울볼이 끼어버린 장면, 파울처럼 보였던 타구가 라인 안쪽으로 튀어 페어볼로 선언된 순간까지, 실제 경기에서 포착된 흥미로운 사례들이 생생한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타석과 마운드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루틴과 폼도 흥미롭게 다뤘다. NC 권희동은 스윙 전 흡사 바이올린을 켜는 듯한 독특한 움직임으로 타석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사용했던 ‘침대 타법’의 탄생 배경과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특히 이 해설위원이 직접 별명을 붙였다고 밝힌 롯데 김원중의 ‘탭댄스 투구폼’은 그 의도를 자세히 분석할 것을 예고해 야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낭만 야구, 심판과 선수의 다정한 모습, 더그아웃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등 색다른 장면들을 선보였다.

‘요즘 크보’ 코너에서는 변화된 리그 규정과 주목할 만한 플레이를 되짚었다. 콘텐츠는 지난 8월19일부터 도입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제도의 첫 적용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해당 제도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판정 변화를 이끌었는지도 살핀다. 또한 투수의 백업 플레이처럼 간과되기 쉬운 디테일한 움직임까지 포착하며 야구의 정교한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대형의 크보랩’은 매회 실제 경기 영상을 바탕으로 리그의 규칙과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야구 입문자와 마니아 모두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해설위원의 직관적인 해설과 정교한 분석은 이용자들에게 깊이 있는 야구의 재미를 제공해 야구에 관심있다면 필수로 시청해야 할 콘텐츠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