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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비상(飛上)’ 하는데…‘128억’ FA 듀오는 왜 여전히 ‘부진’ 할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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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4-23 11:30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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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한화가 상승세 흐름을 이어간다. 상위권 순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독수리 군단의 ‘비상(飛上)’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시즌 1위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면, 올시즌은 위로 올라가고 있다. ‘128억 FA 듀오’의 발은 여전히 무겁다. 심우준(30)과 엄상백(29). 새 얼굴들이 아직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올시즌을 앞두고 KT 출신 내야수 심우준(4년 50억원), 투수 엄상백(4년 78억원)을 영입했다. 총액 128억원을 투자한 대형 계약이다.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였다. 여전히 침묵 중이다. 두 선수 모두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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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준은 올시즌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 출루, 장타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무안타 경기가 12경기나 된다. 타격감이 계속 떨어진다. 3월 타율 0.208에서 4월엔 0.152로 더 내려앉았다.

    오히려 백업으로 밀렸던 하주석이 중심에 섰다. 20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심우준도 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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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백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18일 NC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직 인상적인 장면은 없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89. 1군 로테이션 내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맡기 어려운 수치다. 기대했던 이닝 소화와 경기 운영 능력도 눈에 띄지 않는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들의 부진을 ‘심리적 압박’에서 찾는다. 김 감독은 “FA 선수들이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안고 뛸 수밖에 없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라며 “(심)우준이도, (엄)상백이도 잘하고 싶어 한다.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경직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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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감독의 주문은 단순하다. “편하게 하라”는 말이다. “둘 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이 없어도 괜찮다. 일단은 야구를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고액 계약에 따른 기대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팀의 분위기가 좋은 지금이 이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가 상위권 순위를 지키려면 ‘FA 듀오’의 반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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