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결승타’ NC, 연장 승부 끝에 LG 제압→3연패 탈출…LG는 시즌 ‘첫 연패’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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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NC가 연장 승부 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선두 LG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NC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서 6-5로 이겼다.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였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다. 최종 승리는 NC 몫이었다. 9회초 나온 김휘집의 결승타로 3연패서 벗어났다.
LG는 믿었던 임찬규가 잘 버텨주지 못했다. 6이닝을 책임졌지만, 4실점 했다. 8,9회에 나온 장현식은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첫 연패다.

NC는 1회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오스틴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0-2로 뒤진 2회초. 1사에서 김휘집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서호철이 임찬규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멀리 날아간 공은 좌익수 키를 지나 담장을 넘어갔다. 2-2를 만드는 2점 홈런.
2회말에 선두 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구본혁에게 2루타를 허용, 무사 2,3루가 됐다. 박해민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빼앗겼다.
4회초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권희동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김휘집이 번트에 성공했다. 1사 3루가 됐다.

서호철이 왼쪽으로 안타를 날리며 2루까지 갔다. 그사이 권희동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형준이 곧바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에 있던 서호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3 역전이다.
8회말 오스틴과 김현수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9회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형준이 김영우를 맞아 좌익수 옆 안타를 때렸다. 박민우가 바뀐 투수 장현식의 공을 쳤다. 2루수와 유격수를 통과했다. 김형준이 홈에 들어왔다. 5-4다.

9회말에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동점이 됐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초 1사 권희동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득점권 기회를 김휘집이 좌중간 2루타로 살렸다. 6-5가 됐다. 그대로 NC가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신민혁은 5.2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손주환 최성영 김진호 등 불펜도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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