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 OUT 양우현 IN’ 삼성-‘안치홍 제외’ 한화…PO 30인 엔트리 발표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한국시리즈(KS)까지 한 단계 남았다. 플레이오프(PO)에서 3승을 먼저 올리는 팀이 LG가 기다리는 KS로 향한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이 만난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30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삼성은 SSG와 준PO와 비교해 엔트리 변화가 있다. 투수 임창민이 빠지고 내야수 양우현이 들어왔다. 임창민은 NC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가을야구에 단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새롭게 합류한 양우현을 비롯해 내야수에서는 르윈 디아즈, 이재현, 류지혁, 김영웅, 전병우, 박병호, 양동근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명단은 구자욱, 이성규, 김태훈, 김헌곤, 김성윤, 김지찬, 홍현빈으로 변화가 없다. 포수 역시 김재성, 이병헌, 강민호 그대로 간다.

투수진은 이호성, 최원태, 원태인, 이승현, 이재익, 김태훈, 이승민, 양창섭, 임창민, 배찬승, 헤르손 가라비토, 김재윤, 아리엘 후라도로 꾸렸다.

PO에서 올해 가을야구를 출발하는 한화는 엔트리서 안치홍을 제외했다. 올시즌 타율 0.172를 때리는 등 부침을 겪었다. 2군에 있던 시기도 적지 않다. 시즌 막바지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결국 엔트리 제외다.

한화는 문동주, 엄상백, 한승혁, 황준서, 코디 폰세, 정우주, 김서현, 김범수, 라이언 와이스,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류현진으로 투수진 명단을 구성했다.

포수에서는 최재훈, 이재원, 허인서가 엔트리에 들었다. 내야수에서는 심우준, 이도윤, 노시환, 하주석, 권광민, 채은성, 문현빈, 황영묵이 뽑혔다. 외야수에서는 루이스 리베라토, 이진영, 김태연, 손아섭, 최인호, 이원석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한화 PO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출발한다. 1,2차전을 대전에서 치르고, 3,4차전은 대구에서 진행된다.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대전에서 마지막 5차전을 맞는다.

한편 한화는 1차전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오른 올시즌 최고 투수다. 삼성 선발투수는 가라비토다. 가을야구 들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