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3G 연속포→류중일 ‘4G 연속’ 소환…3전2선승에서 어떻게? [준PO 플래시백]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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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준 3G 연속포→류중일 ‘4G 연속’ 소환…3전2선승에서 어떻게? [준PO 플래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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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5시간 1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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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2025 가을야구를 보며 1991년을 떠올릴지 누가 알았을까. SSG ‘거포 유망주’ 고명준(23)이 데뷔 첫 포스트시즌(PS)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PS 연속 경기 홈런 기록(4경기) 보유자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떠오른다.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은 고명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SSG의 바람대로 착실히 성장 중이다. 올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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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78, 17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를 기록했다. 중압감이 남다른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이 이어지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심지어 첫 PS다. 사령탑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셈이다.

    무엇보다 올시즌 준PO 3차전에서 모두 아치를 그려냈다. SSG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진 1차전에서는 팀의 유일한 득점인 투런포를 터뜨렸고,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 솔로 홈런을 통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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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준은 “시즌 막판부터 감이 좋았다”며 “그 감을 놓지 않으려 계속 노력했다. 이런 순간을 상상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차전에서도 ‘홈런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팀이 1-5로 뒤처진 9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구단 역사상 2번째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PS 데뷔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은 KBO 역대 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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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환되는 이가 있다.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삼성의 전설이기도 하다. 역대 PS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 보유자다. 4경기다. 1991년 준PO에서 달성했다. 시민구장 1차전부터 4차전까지(9월22일~26일) 다 홈런이다.

    1차전에서 6회말 솔로 아치를 그렸고, 2차전에서는 9회초 투런을 쐈다. 3차전에도 1회말 2점 홈런이다. 마지막 4차전에서도 8회말 2점 홈런. 준PO 4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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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아한 점이 있다. 당시 준PO는 3전2선승제였다. 그런데 4경기다. 왜 그렇게 됐을까. 답은 "무승부"다. 당시 롯데와 붙었는데, 1승씩 주고받은 후 3차전이 무승부다.

    지금까지 치른 모든 준PO와 플레이오프(PO)를 통틀어 딱 한 번 나온 무승부다. 그리고 4차전에서 삼성이 웃었다. 그리고 류중일은 이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쐈다.

    34년 세월이 흘러 여기 근접한 젊은 선수가 등장했다. 그것도 삼성을 상대로 기록을 쓰고 있으니 또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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