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빈 결승포→3연승 질주, 김경문 감독 “RYU, 승리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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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김경문 감독, “류현진 호투…승리 못 챙겨줘서 미안”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문현빈도 칭찬해”
27일 선발로 한화 문동주 vs 키움 ‘벤츠형’ 메르세데스

[스포츠서울 | 고척= 박연준 기자] 한화가 문현빈(21)의 결승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38)은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김경문(67) 감독은 “좋은 투구에도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화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길고 긴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후 3연승을 질주한다. 특히 지난 4월13일부터 키움전 9연승을 질주한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4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 투구다. 5회말에는 키움 송성문을 삼진 잡으며 리그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는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6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다. 최근 현진이가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9회초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도 2안타 1타점으로 이바지했다.
김 감독도 “노시환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문현빈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27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문동주, 키움은 ‘벤츠형’ C.C 메르세데스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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