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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세터로 우뚝 선 현대캐피탈 황승빈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세터 꿈꾸죠”[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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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2시간 56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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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세터가 되고 싶어요.”

    지난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황승빈(33)은 주전 세터로 팀의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꿈꾼 것 같다”고 돌아본 황승빈은 “우승을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은퇴한 선수가 많은데 최고 성적을 이뤘는데 위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시즌 허수봉과 레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가 존재했고, 미들 블로커도 최민호와 정태준이라는 듀오가 맹활약했다. 세터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시즌에도 허수봉과 레오는 건재하고, 아시아 쿼터 바야르사이한과 왼손잡이 아포짓 신호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황승빈은 “필립 블랑 감독은 에이스에게 공을 막 올리는 경기 운영을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 스코어나 경기 상황, 세터의 심리 등을 떠나 가장 객관적으로 확률 높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한다. 팀 시스템에 맞춰서 어떤 플레이를 할 때 상대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받는다”라며 “그래서 나도 지난시즌에는 단순한 생각보다 확률 높은 선택이 뭘지를 계속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또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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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황승빈은 대한항공에서 6시즌을 보낸 뒤 삼성화재~우리카드~KB손해보험을 거쳤다. 현대캐피탈이 그의 다섯 번째 팀이다. 황승빈은 “사실 ‘저니맨’이 좋은 의미로 쓰이는 수식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팀에서 쓸모가 없어져 팀을 옮겨 다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느 팀을 가든 주축으로 뛰었고, 필요했기에 팀을 이동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재밌더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동료들을 만나는 것도 재밌다고 느낀다”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지키기에 나선다. 황승빈의 역할과 존재감은 또 중요하다. “목표는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이다. ‘트레블’을 또 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다만 기록에 얽매이면 부담이 커질 것 같은 느낌”이라며 “결국은 시즌 끝에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챔피언이라면 부담감은 또 당연히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승빈 스스로 역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여유롭고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간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또 완벽해지고 싶고 빈틈없어지고 싶다.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완벽한 세터가 되고 싶다”라면서도 “토스는 당연히 잘해야 하고, 수비도 블로킹도 더 잘해야 한다. 서브까지 강해지면 더 좋을 것 같다. 그 정도 해야 최고의 세터가 되지 않겠나”라고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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