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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전 악몽 지운’ 서울 김기동, 수호신 야유에 “어려운 시기, 팬의 응원 메시지 필요하다”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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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54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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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어려운 시기에 응원이 필요하다.”

    울산HD를 잡고 다시 K리그1 2위권을 바라보게 된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자신을 향해 나오는 수호신 ‘서포터’ 일부 야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최준, 조영욱, 황도윤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3-2 쾌승했다.

    직전 김천 상무전에서 2-6 참패를 떠안은 서울은 안방에서 각성하듯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만만찮은 울산을 따돌렸다. 승점 40(10승10무7패) 고지를 밟으며 5위를 유지했다. 2위에 있는 김천(승점 46)과 승점 차는 6이다.

    특히 ‘캡틴’ 린가드가 경고 누적으로 빠졌다. 또 최근까지 후방을 지켰지만 부진했던 센터백 정태욱과 골키퍼 강현무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를 투입했는데 반전의 승리를 따냈다.

    다만 김 감독이 득점 직후 포효할 때 서포터석에서는 야유가 크게 나왔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 기성용을 포항 스틸러스에 보내는 과정에서 팬의 비판을 받았다. 성적도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코너에 몰렸는데, 다시 반등 디딤돌을 놨다. 그는 “어려운 시기다. 라커룸에서도 (선수에게) 얘기했는데 선수, 감독, 팬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팬의 응원 메시지가 중요하지 않나”라며 지지를 바랐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과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오랜만에 상암에서 이겼다. 팬이 좋아하시더라. 감독으로 책임감을 더 느낀다. 잘해야 한다. 사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새로운 선수를 투입됐는데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린 선수나 그동안 못 뛴 선수가 잘 막아줘서 승리했다. 기존 선수가 경쟁한다면 팀이 단단해지지 않을까.

    - 6실점한 김천전과 비교해서 집중력이 달랐다.

    훈련 등 준비는 똑같이 한다. 지난 경기엔 (수비 지역에서 선수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없어서 (상대에) 기회를 줬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이)승모가 오랜만에 나갔는데 자기 위치에서 반템포 늦어 문제가 발생했다. 오늘은 명확하게 인지하더라. 미드필드서부터 공간을 안 줬다.

    - 도움 2개를 기록한 김진수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는데.

    항상 팀에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그동안 상대에 과감하게 부딪치면서 투쟁적인 게 부족했는데 진수가 오면서 그런 것을 선수에게 얘기해준다. 멘토같은 선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 리더로 행동한다.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 이번시즌 연승이 한 번밖에 없다.

    흐름을 못살린 게 아쉬웠다. 집중력을 늘 고민한다. 쉽게 이뤄지지 않더라.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연승이 나오지 않을까.

    - 지난 두달간 여러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반등해서 올라가야할 타이밍에 못 갔다. 지난 김천전에 패했지만 팀으로는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연승으로 가지 못하고 계속 비기고, 다음에 이기고 등이었다. 그러다가 패했는데 0-1이나 많은 골을 내주고 지나 같은 1패라고 생각했다. 중요하게 생각 안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이기면 되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돌아보는 데, 좀 더 세밀해지면 높은 위치로 가지 않을까.

    - 서포터 ‘수호신’ 등이 시간이 지났음에도 감독을 향해 야유를 지속하는데.

    글쎄, 사실 어려운 시기다. 라커룸에서도 (선수에게) 얘기했는데 선수, 감독, 팬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탄력을 받을 팬의 응원 메시지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 과거 연령별 대표팀 코치진을 함께한 신태용과 대결이었는데. 오히려 수월했나.

    그렇지 않다. 신 감독은 많은 상황에서 여러 전술을 활용하는 분이다. (우리가) 준비하면 다른 쪽으로 나온다. 여러 형태로 선수를 사용한다. 일단 기존에 들고 나온 5-4-1 형태가 아닌 4-3-3 형태로 나오더라. 예전에 신 감독께서 가장 좋아하던 형태다. 옛 생각하면서 준비는 했다. 다만 상암에 와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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