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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 이리 잘 칠까’ 이정후, 어떻게 ‘부진 탈출’했나→‘타격 습관’ 바꾸니 술술 풀린다 [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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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21분전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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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드디어 살아났다. 시즌 초반의 뜨거운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5월부터 이어진 내림세로 우려를 키웠지만, 최근 ‘타격 습관’을 고치며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3·4월 타율 0.319 OPS 0.901로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5월 타율 0.231 OPS 0.612, 6월 타율 0.143 OPS 0.551로 급락했다. 지난 7월에도 타율 0.277 OPS 0.733에 머물며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8월 들어 ‘반전’을 일궈냈다. 21일 경기 전 기준 타율 0.333, OPS 0.865를 기록 중이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전에서는 5월15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대형 아치까지 터뜨렸다. 확실히 시즌 초반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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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결은 ‘습관 교정’이다. ML 전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타격 상황에서 이정후의 ‘발 움직임 변화’를 짚었다. 부진 시기에 이정후는 오른발이 타석 뒤로 빠지는 습관이 있었다. 이 때문에 바깥쪽 공 대처가 어려웠고, 헛스윙이 남발했다.

    그러나 최근엔 발을 투수 쪽으로 내디딘다. 뒤로 빠지던 앞발을 앞으로 옮겼다. 덕분에 바깥쪽 공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콘택트가 되고 있다. 팬그래프는 “왼손 타자의 앞발이 뒤로 가면, 바깥쪽 공을 타격할 수 없다. 정타를 맞히기가 어려우니, 땅볼 비율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이정후가 앞발을 닫았다. 타구가 중앙을 향해 날아간다. 몸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잘 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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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시 앞발이 뒤로 가는 것은 애초 이정후의 타격 습관이었다. 팬그래프는 “이정후가 KBO리그 키움 시절부터 이 습관이 있었다. 올시즌 초반 이를 교정했지만, 다시 흐트러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여전히 몸이 열리는 습관이 남아있지만, 꾸준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쉽게 바꾸기 힘든 부분인데, 확실히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라며 “단점을 지워냈다. 최근 타석에서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현지 평가도 달라졌다. 샌프란시스코 전담 방송사 NBC스포츠 해설위원 헌터 펜스는 “이정후의 스윙이 정말 좋아졌다. 몸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완벽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확실히 최근 타이밍도 좋아지고, 스윙이 간결해졌다. 연일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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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ML 무대에서 적응하며 꾸준함을 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에서 이정후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주춤하면서 타선이 7번까지 떨어졌는데, 최근 다시 1번을 맡고 있다. 더구나 팀이 가을야구를 노리는 과정에서 이정후의 ‘부활’은 너무나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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