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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시기에 의미” 기성용 이탈에도 3연속 1-0 승리…달라진 수비로 재무장한 포항, 지키는 법을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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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18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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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지키는 법을 터득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FC안양과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이호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포항의 3연승은 지난 15~17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승점 41을 확보, 2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무엇보다 포항은 3연속경기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시즌 3연속경기 무실점은 처음이다. 포항은 26경기에서 34실점으로, 최다 실점 4위에 올라 있다. 더욱이 포항은 3연승을 달성하기 전 21~23라운드에서 12골을 내주며 흔들렸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멤버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 안양전에는 이적 후 중원을 책임진 미드필더 기성용이 이탈했음에도 ‘짠물’ 수비로 단번에 ‘반전’을 이뤄냈다.

    단순하게 얻어진 결과물은 아니다. 박 감독은 전술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비진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주장 전민광을 중심으로 박승욱, 이동희를 번갈아 배치했고 위치 역시 조정하며 선수별 장점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또 상대와 상황에 맞게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는 전술 ‘유연성’도 선보이는 중이다. 미드필더 신광훈을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뛰어난 측면 수비수 강민준을 공격수로 쓰는 변칙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 박 감독은 안양전 후반에는 중앙 수비수 4명을 기용해 뒷문을 단단히 잠그는 전략도 썼다. 선발로 나선 박승욱과 전민광은 물론 이동희와 한현서까지 투입해 수비벽을 세웠다. 왼발잡이 한현서를 측면 수비수에 가깝게 배치한 것도 기존과 다른 기용이었다.

    박 감독이 꺼내든 용병술이 제대로 통했다고 봐야 한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가 떠난 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어정원이 출전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충분히 될 수 있다.

    박 감독도 3연속경기 무실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 감독은 “실점이 많은 건 기술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기성용 이적 후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어수선한 분위기가 팀에 존재했다”라며 “대화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돌아봤다. 3연속경기 무실점 자체가 의미가 있고, 중요한 시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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