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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여자배구대표팀, 진주 대회서 확인한 한계와 가능성…편파 판정 논란은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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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58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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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진주에서 과제와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를 1승 4패로 마감했다.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웨덴, 체코에는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냉정한 현실과 뚜렷한 한계를 확인한 대회였다. 일본의 경우 3군 수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한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나머지 팀들도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된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수비, 리시브, 연결 등 기본기에서 약점을 보였고, 한 번 흐트러지면 걷잡을 수 없이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반복했다. 채워야 할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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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의 가능성도 발견했다. 이다현, 정호영, 이주아, 박은진으로 이뤄진 미들블로커 라인은 국제 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매 경기 미들블로커 두 자리를 로테이션했는데 네 선수가 모두 고르게 활약했다. 세터와 호흡만 잘 맞으면 속공, 이동공격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리시브, 세터의 운영만 안정을 찾으면 미들블로커에서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남겼다.

    취약 포지션으로 꼽히는 아포짓 스파이커 쪽에서는 문지윤이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는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주로 뛰기 때문에 향후 실전 감각, 실력 향상 등에서 보완할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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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자체는 긍정적이다. VNL에 나서지 못하는 환경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나라를 초청해 선수들과 스파링하는 기회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여기에 비시즌 배구를 국내에서 접할 계기가 없던 배구 팬에게도 즐거움을 남긴 대회였다. 발전, 성장을 위한 대한배구협회의 노력을 인정할 만하다.

    다만 심판 판정 논란은 옥에 티로 남았다. 홈팀인 한국 쪽에 유리한 판정이 이어졌다는 비판으로 인해 한일전 승리의 의미가 퇴색됐다. V리그와 달리 비디오판독이 없는 가운데 심판진의 정확한 경기 운영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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