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ML도 바라보는 강백호, 확실히 ‘절박함’이 생겼다…강철매직도 “스윙이 달라졌어”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예비 FA+ML도 바라보는 강백호, 확실히 ‘절박함’이 생겼다…강철매직도 “스윙이 달라졌어”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25-08-17 15:31 3 0 0 0

    본문

    news-p.v1.20241009.c173742a2b0c41edae293b5537f59684_P1.jpeg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KT 간판타자 강백호(26)가 완전히 달라졌다. 8월 들어 방망이는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다른 선수라 해도 무방하다. 프리에이전트(FA)에 메이저리그(ML) 진출까지 바라본다. 특히 ‘절박함’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59)도 “스윙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강백호는 올시즌 내내 부진과 불운, 부상에 울었다. 3월 개막 첫 달 타율은 0.194. 5월에도 0.254로 기대에 못 미쳤다. 6월에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한 7월 성적은 더 충격적이었다. 타율 0.083. 말 그대로 땅을 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8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17일 경기 전 기준 강백호의 월간 타율은 0.354, OPS는 1.085다. 통산 OPS 0.875를 기록해온 선수지만 올시즌 단 한 번도 0.850을 넘기지 못했다. 그랬던 방망이가 불을 뿜는다.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잡으며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방망이 돌리는 게 다르다. 스윙 자체가 자신감에 차 있다. 강백호가 팀 타선을 끌어가는 모습이 반갑다”고 평가했다.

    news-p.v1.20250813.64dc370cfecc48b4b40b0973fdc59aba_P1.jpg

    최근 강백호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곤 스포츠는 ML 밀워키의 간판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 다수의 스타를 대리하는 곳이다. 강백호는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ML 진출 여부는 열려 있으나, 몸값을 끌어올릴 기회는 지금뿐이다. 이른바 ‘FA로이드’ 효과다. 절박함이 집중력과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감독도 “강백호에게 절박함이 느껴진다. 훈련도 더 치열하게 하고, 코치진에 묻는 것도 늘었다. FA를 논할 시기는 아니지만, 팀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확실히 주목받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다. 큰 무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웃었다.

    news-p.v1.20250807.502a00fd5bf140e090e3a9ee712d76eb_P1.jpeg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두드러진다. 지난달까지 득점권 타율 0.200에 머물렀지만, 8월 들어 0.400에 육박한다. 경기를 결정짓는 순간마다 방망이가 제 역할을 한다.

    물론 과제는 남아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 타율 0.258, OPS 0.801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 탓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고, 누적 성적에서도 상위권과 차이가 크다.

    news-p.v1.20250807.cc387e4d367445b9aa16f1cd07b61e3f_P1.jpeg

    ‘한 달 반짝’에 그친다면 FA 시장은 물론, ML 진출에서도 경쟁력은 떨어진다. 현재 강백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것. 팀 성적과 개인 커리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그가 팬들이 기대하는 ‘강백호다운 강백호’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