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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패 뒤 한일전서 첫 승…한국, 주전 빠진 일본 상대로 풀세트 접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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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6 18:11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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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한일전서 승리했다.

    한국은 16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네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19-25 20-25 25-21 15-12) 승리했다.

    앞서 열린 1~3차전서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웨덴에 모두 패했던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1세트 일본이 범실을 11회나 기록한 틈을 놓치지 않으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2세트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며 3세트까지 빼앗겼다. 집중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공수에 걸쳐 1세트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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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는 4세트부터 달라졌다. 3세트 막바지에 들어와 활약한 박은서가 5득점이나 책임지면서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도 세트 중반을 지나면서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승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18득점으로 활약했고, 강소휘도 14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12득점, 이다현이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5위의 일본은 이번 대회 주요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았다. 2~3군 정도의 전력이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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