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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나도 ‘ML행’ 들썩인다?…심준석·이찬솔 보라, ‘신중한 선택’ 필요하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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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24분전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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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미국은 마냥 기회의 땅이 아니다.’

    한때 고교 및 대학 선수들의 메이저리그(ML) 직행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다. 그 유행이 다시 돌아온 듯하다. ‘너도나도’ 나가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심준석이 마이애미에서 방출됐다. 덕수고 시절 ‘특급 에이스’라 했고, ML 구단들이 주목했다. 피츠버그가 데려갔다. 2023년 1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75만달러다.

    아주 초라한 규모는 일단 아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계약과 비교하면, 심준석의 75만달러는 팀 내 4위 정도 된다. 대신 ML 전체로 보면 ‘푼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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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잘하는 것’은 또 별개다. 고교 때부터 제구에 물음표가 붙었다. 각종 부상에도 시달렸다. 결과적으로 루키리그 단계조차 넘어서지 못했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으나 새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지난 5일 방출됐다.

    결과론이지만, 국내 잔류를 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시는 심준석이 전체 1순위가 당연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미국 진출을 택했다.

    심준석과 비슷한 시기에 조원빈(세인트루이스), 엄형찬(캔자스시티), 이찬솔(보스턴) 등이 미국으로 향했다. 장현석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찬솔은 지난달 방출됐다. 조원빈과 엄형찬, 장현석 등도 아직은 뚜렷하게 보여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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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을 두고 ‘각자도생’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알아서 잘해야 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그냥 ‘객지’다. 19살 나이 어린 외국인이 가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 계약금 9~10억원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박찬호 성공 이후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비행기를 탄 선수가 수십명이다. 성공한 이는 손에 꼽는다. 자세히 보면 붐이 확 일었다가 식는 형태다. 류현진을 비롯해 KBO리그를 ‘씹어먹은’ 후 빅리그로 가는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KBO에서 시작하는 선수가 많아졌다.

    시간이 흘러 과거 모습이 최근 다시 나온다. 고교 ‘빅4’로 꼽힌 박준현(북일고) 양우진(경기항공고) 김성준(광주일고) 문서준(장충고) 가운데 김성준이 텍사스와 120만달러에 계약했고, 문서준도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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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 다른 선수들도 들썩들썩한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적은 금액을 받더라도 미국으로 가려는 선수들이 제법 많아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돈은 곧 ‘자리’다. 수백만달러를 받으면 모를까, 계약금이 적으면 적을수록 ‘케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물론 잘하면 된다. 그게 어려우니 문제다. 모두 추신수를 꿈꾸지만, 추신수만큼 한 선수는 추신수 외에 없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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