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전웅태-‘새로운 강자’ 약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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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제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수의 새로운 신예들이 탄생했다. 남자 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는 소현석(대전시청)이 이주찬(경산시청)과 김유빈(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현석은 김혜민(대전시청)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는 강원체육회 소속 김은영이 금메달, 김은주와 추효정이 은·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며 강원체육회 근대5종 선수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고등부 경기에서도 새 역사가 쓰였다. 남자 고등부 4종 개인전에서는 이재민(서울체고)이 주인공이다.
펜싱에서 250점을 획득해 2위로 출발한 뒤, 수영에서도 308점으로 2위를 지키며 레이저런에서 가장 선두로 출발했다. 배준수·박세찬(경기체고)의 치열한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4종 개인전에서는 ‘여고부 최강자’ 민소윤(서울체고)을 제치고 정다민(경기체고)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5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부진을 겪어온 정다민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민소윤은 펜싱에서의 부진으로 전지우·한나연(서울체고)에 이어 아쉽게 4위에 올라 메달을 놓쳤다.

한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 불참했으나, 계주 경기 레이저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며 광주광역시청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1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제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근대5종경기대회의 주요 경기 장면은 ‘대한근대5종연맹’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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