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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역대급 장문의 글로 토트넘 팬 울렸다 “마음과 영혼 쏟아 부은 곳..영원히 가슴에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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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1시간 35분전 4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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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장문의 글로 토트넘 구단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동안 고민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제는 말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할 시간이다. 지난 10년 동안 나의 집이었다. 2015년에 처음 왔을 때, 영어도 못했고 런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여러분은 그런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 줬다. 나를 믿어줬고, 좋은 날에도, 어려운 날에도 늘 함께해 주셨다. 나는 그저 큰 꿈을 가진 한국의 한 소년이었고, 대부분은 내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곳 북런던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하게 됐다”라며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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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곳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났고, 대부가 되는 영광도 얻었다. 특별한 클럽의 주장이라는 특권도 누렸다. 마음과 영혼을 모두 쏟아부었던 곳이라 결정을 내리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면서 “떠나게 된다면 내 뜻대로 우리가 함께 사명을 완수한 순간에 자랑스럽게 떠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바람을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광의 순간들을 떠올린 손흥민은 “첫 데뷔전은 정말 특별했고,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도 멋졌고, 득점왕도 영광이었다. 하지만 빌바오에서 유럽 챔피언이 된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일이었다. 우리는 그 밤, 그 순간, 그리고 그 트로피를 평생 함께 나눌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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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지난 10년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클럽의 모든 분들, 회장님, 감독님들, 그리고 매일 함께 훈련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이동하고, 경기를 뛰고, 함께 아파하고, 회복하고, 승리해왔던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셨길 바란다. 쏘니가♥”라는 글로 토트넘과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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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손흥민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연장 옵션을 포함해 4년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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