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히어로 누구? ‘홈런 쾅’ 오태곤! 이숭용 감독 “태곤이의 대타 스리런포로 역전승!” [SS문학in]

본문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오)태곤이가 오늘 경기의 히어로다”
SSG가 또 하나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5회초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다가, 6회부터 힘을 내며 승리했다. 이날 대타로 나선 오태곤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숭용(54) 감독 역시 오태곤에게 박수를 보냈다.

SSG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드류 앤더스의 호투와 불방망이를 통해 5-4로 이겼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몸소 실천하면서 값진 승리까지 챙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앤더슨은 6.0이닝 2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최근 부진도 씻어냈다. 이로운이 1.0이닝 2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노경은-조병현도 각각 1.0이닝씩 책임지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오태곤이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정이 1안타 1타점, 현원회도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태곤이의 대타 3점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6회말 (현)원회가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면서 “이후 태곤이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곤이가 오늘 경기의 히어로다”며 “원회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이었는데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에 기여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에이스’ 앤더슨의 시즌 7승(6패)째 승리 수확도 축하했다. 그는 “앤더슨의 승리 축하하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호투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불펜진에게 “(노)경은이와 (조)병현이가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