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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야말이 아니더라…혀 내두른 대구 황재원·장성원 “차원이 달라, 그런 템포·속도 변화·드리블 처음 봤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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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2시간 51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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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차원이 다르더라.”

    대구FC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3골, 후반전 2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전반과 후반에 전혀 다른 라인업을 꺼냈음에도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돼 45분간 뛰면서도 확실한 ‘클래스’를 증명했다. 드리블 돌파는 물론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대구 수비를 괴롭혔다. 득점은 하지 못했으나 가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대구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장성원은 야말과 전반전 내내 맞붙었다. 야말의 기술에 상당히 고전했다. 경기 후 장성원은 “장성원은 “차원이 다른 선수인 것 같다. 진짜 좋은 경험 했다”라며 “(야말이) 왼발잡이니까 최대한 왼발을 막으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남들보다 발이 하나 더 달린 것도 아닌데 처음 상대해보는 타이밍이어서 어려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나를 향해 드리블하다가 방향 전환을 하다 보니 뒷걸음을 치다가 따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반대로 내가 공격할 때 활용할 수 있으면 나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언제 해볼지도 모르고 남들은 한 번도 못 하는 경험을 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하피냐와 발데를 상대한 황재원 역시 감탄했다. 그는 “뛰면서도 놀라웠다. 괜히 세계적인 선수들이 아니었다. 이렇게 벽도 느껴보면서 우리의 수준을 더 깨닫게 해주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인지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황재원도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야말을 꼽았다. 직접 부딪히지는 않았으나 반대편에서 야말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황재원은 “야말이 정말 다르긴 하더라”라고 말한 뒤 “(장)성원이 형이 매우 힘들어 보였다. 내가 수비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그 나이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고 신기했다. 선수들끼리 모두 똑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뭐냐’고 놀랐다. 그런 드리블은 처음 봤다. 템포나 스피드 변화나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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